사업비 42억원 추가 확보...낙후 어촌마을 시설 개선 추진

초곡항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해양관광 활성화 및 낙후된 어촌마을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초곡항 어촌뉴딜300사업‘이 해양수산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추가로 사업비 42억원을 확보했다.

 삼척시 초곡항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거쳐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사업효과 및 잠재력이 높은 마을로 평가받아 전국 60개 어촌뉴딜 사업자 중 여수시 장지항, 거제시 여차항과 함께 선도 사업지로 선정됐다.

 삼척시는 기존 사업비 77억원과 이번에 추가 확보된 42억원 총 119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초곡마을 기반시설 현대화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 어항 통합 개발을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안전한 항구 조성을 위해 방파제 시설을 보강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항을 만드는데 26억원,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 및 살기 좋은 어촌마을 조성에 7억원 등을 투자해 마을 쉼터조성, 골목길 경관개선, 지붕개량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초곡마을의 아름다운 바다 정관을 바라볼 수 있는 황영조 기념공원 활성화를 위해 12억원을 투자해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스킨스쿠버 등 해양체험활동 활성화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놀거리 제공을 위해 19억원을 투자해 초곡바다살롱(레져관광센터)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초곡용굴촛대바위와 초곡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활력거리조성과 펜션을 리모델링해 숙소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삼척시 해양수산과 정우택 과장은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42억원을 활용 삼척 해안가에 위치한 해양레일바이크, 초곡용굴촛대바위, 해상케이블카 등을 하나의 해양관광벨트로 묶어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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