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사무소 인’ 설계안 당선작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범수, 이하 지사)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권한대행 구만섭, 이하 제주도)는 서귀포시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시 태흥2리항 어촌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 사업공모로 선정됐으며,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지역 특산물인 당일바리 옥돔을 테마로 한 관광 아이템 조성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 증대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사와 제주도는 태흥2리항을 어촌뉴딜사업의 핵심 건축물인 옥돔역, 옥돔명품관, 어구어망창고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했다. 특히, 이번 건축 설계공모는 지난 1월 28일 사전기술검토를 시작으로, 건축 분야 민간전문가 및 공공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 공모안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인’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특히, 당선작은 설계 대상인 3개 건축물의 디자인일관성이 우수하다는 점과 조형미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과 제주도는 당선작을 토대로 서귀포시 태흥2리항 일원에 ▲옥돔역(연면적 약 779.43m²) ▲옥돔명품관(연면적 약 596.85m²) ▲어구어망창고(연면적 약 90.00m²)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사 관계자는 “여러 단계를 걸쳐 선정된 우수한 설계 공모안을 바탕으로 명품 옥돔 생산기지와 지역주민 및 방문객을 위한 수산테마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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