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계해사대학과 함께 제2회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2.15.~18.)

워크숍 포스터

 해양수산부는 세계해사대학(총장 Cleopatra Doumbia?Henry), 그리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과 함께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제2회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부산과 스웨덴 말뫼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 세계해사대학과 불법어업 대응 역량강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1월에는 세계해사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불법어업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불법어업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2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래시드 수메이라(Rashid Sumaila)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교수, 닐 벨레폰테인(Neil Bellefontaine) 세계해사대학 교수 등 불법어업 대응과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산드라 올너트(Sandra Allnutt) 국제해사기구(IMO) 국장, 브랜트 와그너(Brandt Wagner) 국제노동기구(ILO) 국장, 매튜 카밀레리(Mattew Camilleri)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팀장, 해수부 김정례 인도양 참치위원회(IOTC) 의장, 코트니 파딩(Courtney Farthing) 글로벌 피싱 와치(Global Fishing Watch) 국제정책과장 등 불법어업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세네갈 , 케냐, 페루 등 13개 개발도상국의 해양수산분야 공무원·연구원 및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세계수산대학 공동시범사업에 참여한 졸업생 등이 교육생으로 참여하며, 그 외에도 불법 어업 근절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이번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불법어업 근절 실행력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불법어업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기구의 역할, 불법어업 근절방안, 해상 안전 및 불법어업 근절 관련 사례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가 개최됐다. 또한, 매일 전문가 강의 후 불법어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관련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과 협력방안, 불법어업 규제의 효과와 규제 이행을 위한 주요 과제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교육생 간 토론이 이뤄졌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은 개발도상국들, 국제기구, 각국의 전문가 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수산부는 세계해사대학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전 세계 불법어업 행위 근절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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