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서 전공자까지 가장 궁금한 고래의 모든 것!

알쏭달쏭 고래 100문 100답

 스미스소니언협회가 운영하는 미 국립 자연사 박물관은 고래에 대한 정보 역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해양 포유류 큐레이터인 저자들은 1년에 수천 통을 헤아리는 전화, 편지, 직접 방문자들의 질문 중에서 가장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100개를 선정한 후 자세하고 친절한 답을 달았다.

 “고래, 돌고래, 상괭이는 어떻게 다를까?”, “지구상에 고래는 모두 몇 마리나 있을까?” 등의 기본적인 질문에서 분류, 진화, 분포, 회유, 먹이, 습성 등 고래에 관한 과학적 사실은 물론 신화, 문학, 포경, 고래 제품의 교역, 그리고 이제 가장 급박한 문제로 대두된 환경 변화와 해양 생태계의 보전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부터 연구자를 두루 만족시킬 만한 정보를 담았다.

 모든 정보가 문답 형식으로 정리되어 짧은 시간에 하나씩 읽기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세계 최고의 전문가인 저자들의 지식과 경험이 잘 녹아 있어 깊이를 갖추었다. 아름답고도 진귀한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어린이도 흥미롭게 책장을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고래와 친해질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특히 해양학자인 제주대학교 정석근 교수의 유려하고 전문적인 번역으로 해양 포유류와 고래 전문가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의 경력을 추구하려는 학생과 연구자, 향후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고생들에게도 믿을 만한 길잡이가 되리라 기대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제임스 미드(JAMES D. MEAD)
스미스소니언 미 국립 자연사박물관 해양포유류 큐레이터다.

저자 : 조이 골드(JOY P. GOLD)
스미스소니언 미 국립 자연사박물관 기술정보 전문가다.

역자 : 정석근
 국립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메릴랜드주 체사피크 생물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가 귀국하여 국립수산과학원 연근해자원과 연구사로 근무했다. 전공 분야는 수산학, 해양생물학, 생물통계학, 수리생물, 해양생태계 수치모형이다. 2009년부터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수산분과 한국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 5차 평가보고서에 주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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