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2021년 해양오염원 수거 실적 발표
청항 활동 및 유지 준설로 어항 적정기능 유지 이바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2021년 어항관리선 운영을 통한 해양오염원 수거 실적을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12척의 어항관리선 운영을 통해 227개소 국가 및 지방어항 등에서 총 3만7,614톤의 해양오염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공단은 전남과 제주도 연안에서 괭생이모자반 190톤을 해상수거했고, 강원 고성(가진항, 오호항), 양양(기사문항, 후진항, 인구항), 강릉(금진항) 등을 대상으로 긴급 유지준설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침으로써 어업인의 피해 및 어선 항행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했다.
올해 공단은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해 199개소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을 대상으로 4만280톤 수거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어항관리선 운영(국가어항관리사업)은 전국 국가 및 지방어항 수역의 해양오염원(부유·침적오염원 및 항행장애물) 수거를 통한 어선의 안전 운항 및 어항의 적정기능을 유지하는 사업으로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업인 인식개선 및 어항의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고, 어항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어항오염 사전예방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국가어항인 강릉항에서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어촌계?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을 개최했다.
특히, △강릉항 내 육·수역 및 해안가 쓰레기 수거 △안전사고 및 어항오염 사전 예방 활동 △어촌·어항 홍보 및 안전관리 점검 장비 전시 △강릉항 이용 어선 스크류 상태 안전 점검 및 로프 제거 등을 전개하며 깨끗한 어항 환경조성과 어항 이용자들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