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환경·수산자원 남획 등 인식 개선
‘펭수’ 활용 ‘낚시안전 캠페인’ 영상 제작…낚시안전수칙 6개 소개

겨울철 낚시안전 캠페인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대국민 낚시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겨울철 낚시안전 캠페인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송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민의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낚시 관련 방송의 인기 등으로 인해 낚시인구는 지속 증가했다. 또한, 국민 취미생활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낚시는 국민에게 친숙하고 매력적인 레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낚시객이 배출하는 쓰레기가 연간 약 2만톤에 달할 정도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어린 물고기와 알밴 물고기를 무분별하게 잡는 등 수산자원 남획의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 또한, 겨울 낚시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낚시로 인한 환경오염과 수산자원 남획, 낚시안전 등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특히, 공단은 EBS와 협업을 통해 대표 캐릭터인 ‘펭수’를 활용해 ‘낚시안전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낚시할 때의 안전수칙 6개를 소개하며, 낚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EBS 채널을 통해 1월 26일 송출되며, 공단·낚시누리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 추진된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2월 중 송출 및 홍보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캠페인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낚시객과 국민 모두 낚시 중 발생하는 환경오염, 수산자원 남획, 겨울철 낚시안전 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전사고 방지, 수산자원 보호,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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