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24표, 최필종 23표, 초박빙 승부 연출
14일 멸치수협조합장 보궐선거… 조합원 47명 투표

박성호 멸치수협조합장

 14일 열린 멸치수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박성호(41) 후보가 1표 차이로 차점자를 따 돌리고 조합장 보선에서 승리했다.

 이날 선거는 조합원 47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박성호 후보가 23표를 얻은 기호 2번 최필종 후보를 1표차로 물리친 초박빙 승부를 연출했다.

 멸치수협 조합원(47명)들은 통영, 사천, 마산 등 경남 남해안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이로서 박성호 당선자는 내년 3월 20일까지 멸치수협을 이끌게 된다.

 전 수협중앙회장 장남인 박성호 당선자는 미 일리노이주립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 세길수산을 이끌고 있다.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피선거권이 제한돼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그는 1982년생의 40대로, 젊음과 패기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 포부를 밝히며 선거 운동을 했다.

 그는 자숙용 건어 혼획 합법화 추진을 비롯해 감척사업 연속성 및 폐업 위로금 상향, 신용사업 확대로 수익원 다변화 등 10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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