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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2020 해양수산 전망대회 지상중계
올해 비대면거래·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로 소비 상승세 전망
2022년 01월 20일 (목) 17:45:01 문영주 ss2911@chol.com
   
2022 해양수산 전망대회 발표자료집

 KMI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올해 해양수산전망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 미래비전과 과제’를 대주제로 29개의 발표와 라운드 테이블 토론으로 구성됐으며 ‘중장기 해양수산 전망과 과제’ 주제와 3개의 발표, 라운드 테이블 토론은 당일 본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 내용을 발췌한다. <편집자 주>
 

<과제 1-세계 해양경제 전망과 과제>
Claire Jolly / OECD STI Ocean Economy Group

 ·세계 해양경제 동향
세계적으로 식량과 일자리 측면에서 어업과 양식업이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1990년 이후 수산업 생산 증가는 주로 양식업 위주로 이뤄졌으며, 수산물 가공업은 특히 급속히 성장했다. 수산자원의 남획과 해양생태계가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재, 지속가능한 어업과 양식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 코로나19 이전에 해양경제 분야에서 상당한 부가가치 성장을 기대했던 핵심 분야는 해양관광, 항만, 양식, 수산가공, 해상풍력 분야이며, 몇몇 분야는 실제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OECD는 이러한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해양경제의 최근 동향과 미래 예측을 새롭게 시도할 것이다.

 ·국가 해양경제 중요성
 지금 온 인류는 해양환경의 변화와 일자리 및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새로운 국면에 적응이 필요한 시기다. 이러한 시점에서 조금 더 발전된 해양경제 성장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에 근거가 될 수 있는 해양경제활동과 그 영향을 나타내는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해양경제활동을 측정하고 국가경제 기여도를 파악할 수 있는 해양경제 위성계정(ocean economy satellite account) 체계를 제안한다. 국가별로는 포르투갈, 미국에 이어 한국이 위성계정 분야에서 탄탄한 통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OECD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과 해양경제 위성계정을 위한 개념과 정의를 만들고 있으며, 곧 세계 해양경제 위성계정을 구축할 예정이다. 바다와 해양자원의 유한성 앞에 놓인 인류는 해양을 통한 경제개발과 해양생태계의 보존 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도전과제들에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도 세계무역기구 수산보조금 협상, 생물다양 성협약 회의, 유엔 해양 컨퍼런스 등의 주요 해양회의들이 열리며, 한국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실천을 지속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한국에 거는 기대
 첫째, 현재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고 더 나은 해양과학과 혁신이 필요하며, 지금 산업의 전환이 그 예다. 한국은 ‘UN 해양과학 10년 계획’뿐만 아니라 해양기술 개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둘째, 해양경제 및 해양환경 데이터가 그 어느 때보다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영역은 지속가능한 해양경제를 선도하는 정책과 규제를 설계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나란히 발전해야 한다. 한국은 해양경제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한국의 정책결정자에게 유용한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과제 2-2022 해양수산업 전망>
장정인 / KMI 경제동향분석실장

 ·2021년 진단
 2021년은 경기회복과 더불어 발생한 인플레이션 압력, 글로벌 물류대란과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성, 기후·환경위기에 따른 소비와 산업 트렌드 변화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2021년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원자재 가격과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항만·내륙의 운송인력 부족과 항만의 정체, 해상운송 지연은 글로벌 물류대란을 심화시켰다.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신남방 국가로 생산거점이 다변화되고 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과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의 기후합의 채택으로 탄소중립의 논의가 한층 확산됐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생산, 소비가 강조되면서 해양수산업의 소비·산업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양수산업 전망
 2022년은 국내외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 경제지표도 전년도에 비해 증가 폭은 감소하겠으나 전체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해양분야는 해양레저관광업의 양적 감소세가 2022년에는 다소 개선될 전망이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다만 한적한 해양관광지 선호 현상과 가치소비 중심의 MZ세대의 수요 다변화 현상은 해양 레저관광업 경기에 긍정요인이다. △2022년 수산분야는 생산, 수출, 소비, 부가가치가 다소 개선되고 가격은 보합세가 예상된다. 비대면 거래 및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는 긍정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원자재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수산 생산 물가 상승 압력이 우려된다. △2021년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했던 해운 분야는 2022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운임은 2021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락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고, 물동량은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항만 분야는 2021년의 긍정적인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1년 세계경제 회복세로 인해 증가한 물동량은 2022년에도 비대면 소비재수요 증가로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침체기를 벗어난 조선분야는 2022년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세계 발주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업계가 강점을 지니는 LNG선 수요 증가와 선박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인한 노후선 교체압력 상승으로 국내 조선 분야는 긍정적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종합해보면, 2022년 해양수산업은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어 실질부가가치 기준 약 3.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GDP의 직접기여도는 지난해에 이어 약 2.5%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과제
 2022년은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성과 기후환경규제에 대비하고 나아가 디지털 해양수산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해양수산업의 GDP 기여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업의 성장과 디지털화를 견인할 해양수산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해양 엔지니어링 서비스, 해양데이터 비즈니스 및 정보시스템 개발, 경영 컨설팅, 연구개발 등), 해양수산 금융·보험업, 해양바이오산업 등의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군에 대한 정책과 투자가 시급하다. 또한 △부문별 산업활동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경제통계인 해양수산위성계정을 작성하여 객관적인 진단과 전망을 기반으로 한 해양수산업 중장기 성장투자 전략 개발이 요구된다.


 

   
 

<발표 1-해조류 동향 및 2022년 전망>
이기영 / KMI 양식관측연구1팀장

 ·수급 동향
 2021년 우리나라 해조류 양식업 생산량은 179만 9,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으나, 생산 금액은 7.9% 감소한 6,973억원이었다. 해조류는 전체 천해양식 어업 가운데 생산량은 76.5%, 생 산금액은 23.1%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주요 해조류 수급 동향은 다음과 같다.
 [김] 생산: 15,068만 속(전년비 4.1%↑), 도매가격: 4,436원/속(5.8%↓)
 [미역] 생산: 565,884톤(전년비 12.8%↑), 도매가격: 9,516원/kg(0.6%↓)

 ·주요 이슈
 2021년 해조류 양식업에 있어 주요 이슈로는 해황에 따라 해조류의 생산 변동성이 크게 발생해, 수급 불안정의 원인이 된다는 점과 코로나19로 양식 현장의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선정했다. 품목별로는 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식용보다 전복 먹이용 비중이 높은 미역 생산 구조를 선정했다.

 ·2022년 전망
 2022년 해조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81만톤, 생산금액은 2.9% 많은 7,173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에 비해 미역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김, 다시마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품목별 전망
 2022년산 김 생산량은 시설증가 및 작황 회복으로 전년산에 비해 증가, 산지가격 및 도매가격은 생산 증가, 품질저하, 소비 정체 등으로 하락, 수출은 전년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역은 생산량은 작황 부진으로 전년산에 비해 감소, 도매가격과 수출은 전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 2-어류 동향 및 2022년 전망>
노아현 / KMI 양식관측연구2팀장

 ·수급 동향
 2021년 우리나라 어류 양식업 생산량은 9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생산금액은 19.9% 증가한 1조 1,079억원이었다. 어류는 전체 천해양식 어업 가운데 생산량은 3.8%, 생산금액은 36.7%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주요 어류 수급 동향은 다음과 같다.
 [광어] 생산: 36,302톤(전년비 1.6%↓), 산지가격: 14,846원/속(28.4%↑)
 [우럭] 생산: 13,249톤(전년비 2.6%↓), 산지가격: 13,824원/kg(68.7%↑)
 
 ·주요 이슈
 2021년 어류 양식업에 있어 주요 이슈로는 주요 활어회인 광어, 우럭 등의 출하가능 물량 부족에 따른 공급감소로 가격이 연중 높게 형성된 것,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소비(배달 등) 활성화 등을 기반으로 활어회 수요가 유지된 것,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폐사 피해 대책 마련 시급 등을 선정했다.

 ·2022년 전망
 2022년 어류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약 9만톤, 생산금액은 2.7% 증가한 1조 1,137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에 비해 광어, 우럭 등 주요 활어 품목의 생산량은 소폭 증가하겠으나, 기타 어종 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 전망
 2022년 광어 생산량은 전년도 입식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양성물량이 늘어 전년보다 증가, 산지 및 도매가격은 생산 증가로 인해 다소 하락, 수출은 전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된다. 우럭의 경우 생산량은 출하가능물량 부족으로 예년보다 생산량이 적었던 전년에 비해 증가, 그러나 산지 및 도매가격 하락은 다소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연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 3-패류 동향 및 2022년 전망>
허수진 / KMI 관측모형연구팀장

 ·수급 동향
 2021년 우리나라 패류 양식업 생산량은 43만 1,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3.9% 증가했으며, 생산금 액은 2.1% 증가한 1조 220억원이었다. 패류는 전체 천해양식 어업 가운데 생산량은 18.3%, 생산 금액은 33.9%의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주요 패류 수급 동향은 다음과 같다.
 [전복] 생산: 23,157톤(전년비 16.3%↑), 산지가격: (10미)37,002원/kg(5.7%↑), (20미) 20,703원/kg(9.9%↓)
 [굴] 생산: 30,818톤(전년비 4.2%↓), 산지가격: 7,993원/kg(17.4%↑)

 ·주요 이슈
 2021년 패류 양식업에 있어 주요 품목별 이슈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전복 시설량 및 생존율 증가, 양성기간 단축에 따른 공급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복 크기별 산지가격 수준 상이, 굴 어기초 폐사에 따른 공급 부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박신인력 부족 등을 선정했다.

 ·2022년 전망
 2022년 패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42.7만톤, 생산금액은 3.2% 많은 1조 550억원으로 전망된다.

 ·품목별 전망
 2022년 전복 생산량은 시설증가 및 높은 생존율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 산지가격은 비대면 소비 정착에 따른 소비 증가로 상승, 수출은 주요 수출대상국 소비 회복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굴 생산량은 2022년산 어기초 폐사로 전년산에 비해 감소, 산지가격은 공급 부진 및 굴 박신인력 수급 차질로 전년 대비 상승, 수출은 가공품 원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표 4-대중어 동향 및 이슈>
조국훈 / KMI 대중어관측연구팀장

 ·수급 동향
 2021년은 주요 대중성어종(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참조기, 마른멸치)의 어황이 대체로 양호하고, 수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공급은 안정적인 한 해였다. 2021년의 품목별 수급 동향은 다음과 같다.
 [고등어] 생산: 105,009톤(전년비 36%↑), 가격: 8,316원/kg(9%↑), 재고: 61,959톤(72%↑)
 [갈치] 생산: 67,673톤(전년비 38%↑), 가격: 23,279원/kg(7%↓), 재고: 17,506톤(24%↑)
 [오징어] 생산: 144,092톤(전년비 49%↑), 가격: 15,604원/kg(18%↑), 재고: 89,418톤(17%↑)
 [명태] 생산: 29,331톤(전년비 7%↑), 가격: 3,834원/kg(1%↑), 재고: 155,617톤(78%↑)
 [참조기] 생산: 31,696톤(전년비 23%↓), 가격: 24,356원/kg(13%↓), 재고: 14,587톤(19%↓)
 [마른멸치] 생산: 38,268톤(전년비 10%↓), 가격: 28,803원/kg(4%↑), 재고 : 2,117톤(15%↓)

 ·주요 이슈 및 진단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급식 등의 대량소비처 수요가 감소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식소비가 감소했고, 이로 인해 일부 품목에서는 산지가격이 하락해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소매점 및 온라인몰과 협업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했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나 보다 장기적인 소비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일부 품목에서 수익성 악화, 조업구역 위축 등으로 장기적인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므로 수급 모니터링 강화와 더불어 수급안정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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