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6호 표류어선 구조·예인 완료

한일 EEZ 경계 해역 표류어선 긴급 구조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이세오)은 1월 8일 홍도 북동방 약 13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 물돛(씨앵커) 감김 사고로 표류중인 어선 S호(20톤, 승선원 3명)로부터 구조요청을 접수하고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한·일 EEZ경계선에서 우리어선의 일본측 피랍방지를 위해 임무를 수행중인 무궁화26호에서 S호가 표류중인 현장에 도착 후 예인을 시작했다.

 S호는 한·일 EEZ 경계선과 인접한 해상(약 2해리)에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로 표류하고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현재 선체 및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우리 해역 약 15해리 안쪽으로 예인했다.

 이세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한·일 EEZ 경계 부근은 우리어선이 일본측 EEZ를 월선할 경우 피랍될 위험이 있다”며, “국가어업지도선의 접경수역 인근 해상 순시를 강화해, 우리어선의 월선방지와 안전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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