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올해 어떤 사업 추진하나-사업 계획 요약
올해 수익구조 개선·변화 경영 유지 예산 편성
포스트코로나 대응·경쟁력 강화·수익성 제고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수협중앙회는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 강한수협, 더 돈되는 수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익중심 경영추진 △경제사업의 유통·판매·수출실현 △살기좋은 복지어촌 건설 △바다와 수산자원 육성 △수산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모토로 내 걸었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수익구조 개선 및 변화경영의 기조를 유지하고, 한정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 및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지속적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을 골자로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을 했다. 이를 위해 9조 3,375억원의 사업규모와 2조 12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당기순이익 목표도 지난해(221억원)보다 42억원 증가시켰다. 이 같은 목표 설정은 공격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서다. 
 또 대내외 환경변화(포스트코로나) 대응 및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 및 중앙회·조합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두고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지도사업, 어업인 삶의 질 향상 회원조합 성장기반 강화

 지도사업은 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회원조합 성장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업인·회원조합 소통을 통한 정부 정책 대응체계 강화, 어촌경제 활성화·회원조합 자립경영 촉진을 위한 지원, 중앙회·회원조합 간 상생발전 모델 구축 등 회원조합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경영이양 직불제 등 정부정책사업 이행제고를 위한 행정·홍보 지원을 진행하고, 어촌 공동체 동반성장을 위한 어촌계 종합지원체계 구축, 수산종자 방류 및 바닥갈이·유해생물 퇴치 지원 등 수산자원 조성회복, 해양쓰레기 대응활동 등 바다환경 유지개선, 회원조합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지원금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상호금융사업, 금융환경 적합한 상품개발...언택트 대출 시스템 개발
   

핵심 수익원인 상호금융사업은 비대면 상황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합한 상품개발, 상호금융 질적 성장을 위한 효율적 육성방안 강구, 상호금융 신뢰·인지도 제고를 위한 효율적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크래핑 시스템 등을 활용한 언택트 대출 시스템을 개발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편중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 대출성장 유도를 위해 종합적인 상황을 감안한 대출 관리방안 마련하는 한편, 인지도 제고를 위한 상호금융 Second Brand 제정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의 든든한 버팀목, 신뢰받는 수협보험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제사업은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손익분석 및 상품 경쟁력 강화, 조직운영·관리 체계 정비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 정책보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성 강화, 프로세스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보장성 월납 신계약 확대를 통한 손익중심 영업환경 정착 기반을 마련코자 ’환산성적제도‘를 도입해 ’영업성과 평가지표 및 수당체계‘를 개선하는 등 기존사업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장성공제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전개를 지속 추진하고, 공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차별화 교육 또한 주력할 계획이다.

 

              경제사업, 유통시장 점유율 확대 수산물 소비촉진 견인

경제사업은 경제사업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확립을 추진 하기 위해 디지털 판매채널 강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적극 발굴,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수산식품 확대,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신규시장 확대 및 효율적 마케팅 활성화 방안 강구를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신사업진출 및 사업확장을 위한 지분투자를 검토한 후, 대내외 사업여건 변화에 따른 안정적 수입원 발굴 추진·수협의 수산물 유통시장 점유율 확대·수산물 소비촉진 역할 견인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형 수산 온라인 플랫폼 구축 ISP를 진행해 2023년까지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는 미래 수산물 유통·경제사업이 나아가야 할 사업임과 아울러 회원조합 위판사업의 활성화 등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중앙회 인프라와 역량을 총동원해 어업인 및 회원조합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밀키트 등 트렌드를 반영한 수산가공품 지속확대 및 판매채널 다각화에 집중하고, 무역사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신규판로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협중앙회의 창립 60주년으로써 미래 100년을 위해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해이다.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지속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수협중앙회 대내외 이미지 제고와 홍보를 위한 60주년 기념 홍보 외에도, 각부서 노후화된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개선 및 구매사업정보시스템 재구축·공제재난복구센터 구축·비대면신용대출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 등에 301억원을 편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그간 달성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경영 지속을 통한 수익 증대 등을 바탕으로 전국 어업인·수산인을 위한 역할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안사항 대응 등 어업인과 수산업계를 위한 역할과 더불어 수산물 소비시장 전반에 걸친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는 등 수협중앙회의 비중·역할 강화 준비도 착실히 진행할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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