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정책 국장 이제 수산 쪽 국장에게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보복 인사 할지 관심

O…매년 되풀이 되는 인사지만 이번 해양수산부 연말 연초 국장급 인사는 여러 의미가 있을 듯. 왜냐면 해양수산부가 나가는 것을 전제로 고참 국장들에게 제안한 자리를 해당 국장들이 정면으로 거부하는 데다 수산 쪽 국장이 교육으로 나가는 자리에 누가 갈지 관심이 모아지기 때문.

 현재 수산 쪽 출신으로 분류할 수 있는 국장은 정복철 중해심 수석조사관, 조신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양동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교육 갔다 들어오는 최용석 국장, 조일환 어업자원정책관, 최현호 양식정책관 등 6명.

 이 가운데 조일환 국장은 FAO파견이 확정돼 있고 양동엽 원장은 임기를 연장해 내년 말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으로 있을 것으로 보이며 최현호 국장은 그 자리 간지 얼마 안 돼 인사요인이 크지 않아 보이기도. 정복철 국장과 조신희 국장 역시 그 자리에 간지 얼마 안 돼 정상적인 인사를 한다면 인사를 한다는 것은 무리.

 그러나 여러 요인들이 있어 인사를 하지 않을 수는 없을 듯. 일각에서는 보복성 인사도 있지 않을 까 우려하는 분위기.

 때문에 수산 쪽에선 수산 부문 인사를 한다면 수산 중심국장 자리인 수산정책국장 자리에 최용석 국장을 보내고 FAO로 가 자리가 비는 어업자원정책관 자리에는 양영진 어업정책과장을 곧바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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