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치료비 1억 3천만원 지원...실질적 혜택 위해 지원 확대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은 지난 3일 형편이 어려운 어업인 111명을 대상으로 수술치료비 총 1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대상자들은 수술치료비 최대 200만원, 치과치료비 최대 1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실비로 지원받았으며, 4대 중증질환자(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았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 전국 회원조합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만 50세 이상의 형편이 어려운 어업인 중 최근 1년 내에 고액의 의료비가 발생한 어업인 혹은 법정사회보장대상자인 어업인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어업인 수술치료비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수협재단이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업으로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조합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어업인들이 병원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재단 덕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수협재단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협재단 관계자는 “어촌지역의 고령화로 의료지원사업이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어업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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