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연이은 출자릴레이…중앙회 출자금 총액 1663억원 달성
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상생 발전 위해 출자금 증대운동 참여

완도금일수협 서광재 조합장

 회원조합의 출자금 자율증대운동 참여가 연중 이어지고 있다.

 완도금일수협(조합장 서광재)이 30일 10억원을, 이에 앞서 28일 통조림가공수협이 3억원을 중앙회에 출자했다.

 이번 출자로 완도금일수협의 누적 출자액은 58억원, 통조림가공수협은 총 29억원에 이르게 됐다.

 완도금일수협은 2020년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48억원 및 자기자본 529억원을 적립했으며, 수협 보험 A그룹 1위와 함께 4년연속 연도대상을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평소 지역 내 주민들의 복지향상 및 수협 이미지 제고 등을 강조해온 서광재 조합장은 2022년도 예산에 지도사업비 7억원을 증가 편성해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는 수협이 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조합원의 의료지원 및 장학지원 사업, 어촌계 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한 완도금일수협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기금 출연과 복지 관련 사업예산을 증가시키고 진행할 예정이다.

 서광재 조합장은 “위판 관련 수익에서 탈피해 상호금융만으로도 조합원의 지도사업과 복리증진, 권익보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립 조합 구축이 필요하다”며 2017년도 잠실, 2021년도 마포역 지점을 차례로 오픈하며 상호금융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완도금일수협은 2015년 예금 3,257억, 대출 3,873억이었던 규모가 2020년에는 예금 5,998억, 대출 7,665원으로 크게 성장하기도 했다.

통조림가공수협 임승언 조합장

 통조림가공수협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021년도 10월 결산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억 6,600만원 순증한 당기순이익 38억 900만원을 시현했다.

 또한 2021년도 10월말 대출금은 지난해 대비 218억 5,200만원 증가한 4,709억 5,500만원을 달성하고 연체율도 0.63%로 감축해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이다.

 임승언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출자금 증대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는 “힘든 시기가 무색할 만큼 회원조합의 출자릴레이는 계속 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꾸준한 출자증대운동의 동참을 통해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상생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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