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특산품종 체험학교 통해 미래 수산과학자 꿈 키운다!

제6회 동해 특산품종 체험하교 입교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지난 11월 20일 동해수산연구소(강원도 강릉시)에서 미래 해양수산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6회 동해 특산품종 체험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교의 주제는 ‘바다는 나의 친구’이며, 해마다 바다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초청해 수산과학분야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어린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 대한 꿈을 심고 키우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한 강릉시 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 활동 소개 ▲문어류(대문어, 참문어), 오징어류(살오징어, 갑오징어), 어류(명태, 대구)의 양식과정 탐구 ▲동해 주요 수산생물의 생활사 영상 시청 ▲동·식물플랑크톤 현미경 관찰 ▲물고기의 나이를 알아볼 수 있는 현미경 (이석)관찰 ▲주요 연구 장비와 연구시설 견학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동해안 특산품종인 도루묵과 까나리의 치어 관찰, 명태와 도루묵의 이석을 현미경으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어린이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연구소의 실험실을 견학하면서 평소 바다생물에 관한 궁금증을 각 분야의 박사님들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은 바다와 바다생물에 관한 이해와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엄선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올해도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해마다 개최되는 바다생물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어린 친구들이 바다에 대한 꿈은 물론 세계적인 수산과학자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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