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1. 24. 제9회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 개최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 초대장

 해양수산부는 11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해양법 관련 국제 학술회의인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Global Ocean Regime Conference)’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이 학술대회는 전세계 해양 전문가들이 모여 대륙붕, 중첩해역 등 다양한 해양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인적?학술적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해운물류분야와 해양산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기술혁신과 해양법의 역할(Technological Innovation and the Role of the Law of the Sea)’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유엔해양법재판소 백진현 재판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자율운항선박 등 첨단기술 적용에 따른 해양법 발전 방향 ▲해양산업 측면에서 적용되고 있는 첨단기술에 대한 국제규제장벽 극복 ▲대륙붕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혁신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화상)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유엔대륙붕한계위원회(CLCS) 등 국제기구와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연구기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콘퍼런스는 해양법 및 해양영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첨단과학기술이 해양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해양법의 새로운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할 때”라며 “해양수산부는 해양법을 기반으로 평화로운 국제해양질서 유지와 바다를 통한 인류의 삶이 윤택해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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