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자격증명서비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이동재)은 선원자격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해 보관할 수 있는 선원자격증명 서비스를 11월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선원자격증명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전자지갑에 증명서를 발급·보관함으로써 선원들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본인의 정보를 관리하는 데이터 자기결정권을 갖게 됐다.

 이번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선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다양한 행정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재 연수원장은 “분산신원증명(DID)을 통해 선원자격증명의 보안성이 확보됨에 따라 선원과 선박에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전 세계 항만국통제(PCS) 검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선원자격증명이 되도록 국제 표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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