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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미주 지역 수출 확대로 수산업 침체 활로 찾는다
19일,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체인 H-MART에서 수협 명품수산물 홍보전
미 현지시장 개척 나선 임준택 회장... 수출 상품 발굴, 한국 수산물 소비활성화 홍보 행사 등
2021년 11월 25일 (목) 16:44:30 문영주 ss2911@chol.com
   
H마트 수산물 홍보전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코로나19 및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 이슈 등으로 침체된 국내 수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주요 수출품목 생산 회원조합장들과 함께 미국시장 신규판로 개척에 적극 나섰다.
 
 임 회장은 19일 미국 LA에 위치한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H-mart 부에나파크 매장에서 ‘대한민국 수협 명품 수산물 홍보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수협은 은갈치, 다시마, 어묵, 전복 등 미국 현지에서 꾸준하게 사랑받는 품목과 아귀탕수, 오징어탕수 등 중앙회 신제품을 비롯한 회원조합의 우수상품 위주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매장 내에서 전세계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이벤트(홀짝 맞히기)에 시장개척단과 고객이 함께 참여해 건오징어, 다시마, 가공식품 등 행사 중인 수협 명품 수산물을 증정품으로 선물하는 등 고객들의 흥미와 입맛을 사로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행사에서 임 회장은 “일본 원전오염수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수협 명품수산물이 미국 현지에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 수산물 수출의 미래가 아주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수산업계는 전 세계인들이 한국 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수산식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임 회장이 회원조합장과 중앙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과 함께 18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LA에서 한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신규 상품을 발굴하는 등 수산물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미국은 9월말을 기준으로 수협 수산물 수출 실적 1위를 기록하는 국가로 LA는 한인타운 등을 중심으로 한국 수산물 잠재 수요가 많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인천수협, 보령수협, 진해수협, 냉동냉장수협 등 4개 조합장이 동행해 한국 수산물의 미주시장 진출 확대를 공동 모색한다.

 앞서 18일 첫날 일정으로 수협중앙회 LA무역지원센터를 찾은 임 회장과 시장개척단은 센터장으로부터 미국 수출동향 보고를 받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회장과 시장개척단은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일정에서 LA 총영사관 박경재 총영사 등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 수산물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사절단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 회장 노상일)를 찾아 ‘한국수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확대를 위한 협력, 양국 소재 경제단체 관련정보와 경험 교류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미 수산물 교역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Orange County)는 1978년 설립하여 한인 비즈니스와 커뮤니티 향상에 관심이 있는 리더로 구성된 비영리 자발적 회원조직으로 오렌지카운티 내 한인기업, 주류기업, 지방자치단체, 동네소수기업협회, 일반기업 공동체간 가교역할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현지시장 개척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수산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본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에 따른 국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와 캐나다, 유럽 등으로 시장개척 범위를 확대해서 한국 수산물이 전세계인이 안심하고 쉽게 찾을 수 있는 ‘1등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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