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 대비 약 34.5% 증가…NSC 한국에 지속적 투자 밝혀
4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고등어 포럼 개최, 양국 어업협력 강조

 

 노르웨이산 고등어 3만 2,362톤이  올 1월부터 10월까지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 4,046톤)에 비해  34.5%가 증가한 것이다. 엄청나게 빠른 증가속도다. 노르웨이 고등어 수출량은 10월말 현재 32만1,402톤이다. 그러니까 1/10이 국내에 반입된 셈이다.

이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orwegian Seafood Council, NSC)가  4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2021 고등어포럼’ 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이날 포럼에서 NSC는 노르웨이 수산물 소개와 양국간 어업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요한 크발하임(Johan Kvalheim)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일본 총괄 이사, 라이프 뇌테스타드 (Leif Nøttestad)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수석연구원, 케네스 가르빅 (Kenneth Garvik) 노르웨이 원양어업 판매조합 세일즈 매니저, 얀 에릭 욘센 (Jan Erik Johnsen)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사업개발 매니저, 그리고 미아 번하드센 (Mia Bernhardsen)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담당 매니저가 참석해 노르웨이 고등어 어획 및 수출 현황, 그리고 최근 동향 등을 설명했다.

 요한 크발하임 이사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수산물 산업과 수출입 양측 모두를 위해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NSC는 한국과 노르웨이 두 수산물 국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해양연구소인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Institute of Marine Research)의 라이프 뇌테스타드 수석연구원은 “대서양 고등어의 개체 수는 현재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대서양 고등어의 평균 지방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원양어업 판매조합의 케네스 가르빅 세일즈 매니저는 “올해 노르웨이 고등어의 최근 허용 어획량은 30만 4,648톤으로 11월 4일 기준 어획량은 26만 5,000톤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안 선박들은 노르웨이 연안에서, 대형 선박들은 북해에서 고등어 조업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얀 에릭 욘센 사업개발 매니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고등어 수출량은 29만 9,349톤이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 총 고등어 수출량은 32만 1,402톤으로 나타났다”며 “노르웨이 고등어의 10대 시장 중 하나인 대한민국에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3만 2,362톤이 수출됐고 이는 작년 동기 (2만 4,046톤) 대비 약 34.5%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미아 번하드센 한국 담당 매니저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의 지속가능한 어업 활동과 원산지 인증 마크인 ‘씨푸드 프롬 노르웨이’ (Seafood from Norway)에 대한 교육부터 파트너 협업 프로젝트, 유통채널에서의 디지털 프로모션 활동까지 다방면에 걸친 활동들을 전개 중”이라며 “한국과 노르웨이 간의 협력관계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활동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한국 수산업 관계자들의 많은 의견과 조언에 귀 기울이고 있다”고 협력을 강조했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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