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871점과 웹툰 205점 등 총 2,076점 중 심사 거쳐 그림 46점·웹툰 21점 수상작 선정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2021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시상식을 10월 29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은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해양보호생물’과 ‘해양보호생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그림 부문과 웹툰 부문에서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그림 1,871점과 웹툰 205점 등 총 2,076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2차례의 심사를 거쳐 그림 46점과 웹툰 2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그림부문 해양사랑상 수상자 최새연 학생의 작품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홀로 남은 바닷새와 바닷새의 모습을 한 해양쓰레기를 함께 그려내 상상력과 묘사력이 돋보였다.

 웹툰 부문에서 해양사랑상을 수상한 박규도 학생의 작품 ‘규북이를 지켜주세요!’는 연출과 색감의 완성도, 반전 스토리를 담아 전달성, 주제 적합성, 작품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규모는 해양수산부장관상, 해양환경공단이사장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상을 비롯해 총 상금 1,400만원이며, 최고상인 해양사랑상 수상자 2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범위를 제한하고, 좌석 간 거리두기를 유지했으며 심사 총평 등은 영상으로 진행됐다.

 오는 11월 중 수상작 전시(www.meis.go.kr)와 김인호 웹툰 작가가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수 해양환경조사연구원장은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에서 우리 바다와 해양생물이 처한 문제에 대한 관심과 고민들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우리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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