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16개국 343개 업체 참여
국내 수산물 판로개척·수출지원종합 홍보관 등 설치

오쟁어 게임

 위드코로나 속에서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16개국 34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산광역시 주최 아래 벡스코(BEXCO)·한국수산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부산국제수산EXPO(BISFE 2021)’는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협중앙회는 행사기간 동안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고 수협중앙회는 밝혔다.

 이번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수협은 종합 홍보관을 통해 국산 수산물의 세계화를 위한 수협의 역할과 수협 수출 상품들을 소개했다.

 고등어·오징어·갈치·장어·굴 등 원물 수산물과 녹차액기스를 활용하여 비린내를 줄인 ‘수협 녹차품은고등어’, 국내산 참조기와 천일염을 사용한 ‘수협 참굴비’ 등의 가공품을 전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쿡하면뚝딱 프리미엄어묵(치즈·맛살·쫄깃꼬치·사각)’, 4가지 맛의 어묵떡볶이, 국산 순살아귀와 대왕오징어로 만든 탕수류 제품, 해삼과 순금을 함유한 하이르와 마스크팩 등 자체 개발 상품들도 전시됐다.

 부스 내에는 수협이 최근 진행한 공익광고 캠페인 ‘가시바른캠페인’ 및 수산물 홍보 영상을 송출해 해외 바이어 및 현지 참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렸다고 말했다. 부스 방문객 대상으로 구슬 홀짝 맞히기 게임을 해서 이긴 사람에게 수산물을 증정하는 ‘오징어게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수협은 전시장 내 상담회장에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1:1 온라인 무역상담회를 진행해 한국 수산식품 판로 확보에도 앞장섰다.

 현재 수협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8개국에 10개의 수출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 어업인들이 생산한 수산물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를 통해 우리 수산식품과 브랜드를 널리 홍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