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나눔 행사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은 10월 24일, 수산 대학 1기 학생들(회장 양안순)과 함께 고추장을 만들어 남원읍 사무소(읍장 오성환) 및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수협이 주관하여 서귀포 시내의 남원읍 및 어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나눔의 뜻에 동참하고자 지역 내 수산 대학 학생들도 일손을 거들었다. 수산 대학은 수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경영인 양성 및 국제적 수준의 수산물 생산을 유도하여 수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토록 하는 단체이다. 이날 서귀포수협과 수산 대학 학생들이 만든 고추장은 행사장에서 직접 만들고 가공해 서귀포 시내 어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 특히 ‘코로나블루’라는 신종어가 생겨났듯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서귀포수협은 이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겨내고자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영양식 전달 및 안부 묻는 봉사활동을 펼쳐 혼자가 아닌 함께 사는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서귀포수협의 김미자 조합장도 동참했다. 서귀포수협 조합장 김미자는 “서귀포수협과 수산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협력해서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 특히 수산 대학 학생들께서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시간을 내어주시고 발 벗고 동참하여 우리 지역에 훈훈한 소식을 함께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