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 온라인으로 개최

2021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 포스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및 한국생물안전협회와 함께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2021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생물안전 콘퍼런스는 처음에는 인체의 생물안전을 주제로 질병관리청과 생물안전협회에서 개최했으나, 2017년부터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참여하면서 수산생물과 동물 분야로까지 확대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 학계, 산업계 등 병원체와 유전자 변형 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자와 생물안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함께 생물안전과 보안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고위험 병원체 등의 위해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 확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프리콘퍼런스와 본(本)콘퍼런스로 구성되어 3일간 진행됐으며, 생물안전에 대한 전문교육과 안전관리제도 강화를 위한 토의 등 병원체 안전 관리에 관한 전문 지식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프리콘퍼런스에서는 ‘생물학적 위해관리’ 및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전문교육이 제공된다. 본 콘퍼런스에서는 ‘감염병 백신과 생물안전’, ‘병원체 국가관리제도 안내’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본 콘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국내 개발 현황’을 주제로 기조발표가 있었고, ‘감염병 백신과 생물안전’세션에서는 ‘수산백신연구센터 백신 개발 현황’, ‘구제역 백신 국산화 개발현황’, ‘살균 소독제가 코로나19 항체 형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등 백신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지회 연구기획조정부장은 “병원체의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사람·동물·환경을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접근하여 생물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생물안전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증진하여 수산생물분야 안전관리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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