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오징어, 꽃게 등 시중가 대비 최대 60% 할인
주요어종 생산급증 속 소비적체로 어려움 겪는 어업인 돕기 나서

 수협중앙회가 최근 생산 급증 속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임준택 회장이 지난주 부산지역 일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며 주문한 소비촉진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전국 수협마트(강서점, 제주점 제외)에서 진행하는 “힘내라 어업인! 제철 수산물 특별할인전”에서는 갈치, 조기, 오징어, 꽃게, 고등어 등 주요 제철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18일부터 27일까지 1차행사,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차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할인전에서 참조기는 정상가 7,800원에서 할인율 61%가 적용돼 10미를 3,0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징어는 53% 할인돼 2마리를 4,640원에 판매하고 갈치(중)은 49%할인해 4마리를 7,040원에 판매하는 등 50% 전후로 큰 폭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1차행사에서는 갈치, 오징어, 꽃게를 2차행사에서는 조기, 고등어를 할인 판매한다.

 수협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도 수산대전과 연계한 쿠폰 행사가 펼쳐지는 것을 비롯해 수협이 제휴한 타사 쇼핑몰과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서도 대대적인 판촉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협은 다음달에는 서울시 상생상회를 통해 갈치를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고 부산지역에서도 오징어와 고등어 세트를 라이브커머스로 선보이는 등 대중어종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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