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천수만 4개 시·군 7개 수협 25억원 지원

어족자원증식기금 지원 협약식

 충청지역 7개 수협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난달 30일 어업인을 위한 어족자원증식기금 지원 협약식과 해삼 종묘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어족자원증식기금은 보령항로 준설공사와 관련된 보령시, 서천군, 서산시, 태안군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자원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 출연을 합의했다.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지원 협약식과 해삼 종묘 4만 6,000마리를 방류했다.

 중부발전은 천수만 해역에 3개의 발전본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기금을 보령시를 비롯한 4개 시·군 태안 남부, 안면도, 서산, 대천 서부, 보령, 서천군, 서천 서부수협 등 7개 조합에 수산종묘 매입, 치어방류 등 수산자원 증식 사업에 사용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이외에도 발전소 인근 어촌 지역의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해피투게島(도)’사업 △마을공동체 복지와 소득증대를 위한 ‘섬섬玉手(옥수)’사업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하는 ‘지역주민 우선고용제’ △해양생태계 보전과 사회문제 해결하는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부표 보급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어업인들은 “최근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부발전의 지원사업이 지역 어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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