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운영 시작, 연근해어선 안전조업 및 구조활동 지원

창원어선안전조업국 무선교신 사진

 경남지역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과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신설한 창업어선안전조업국이 준공을 완료하고 지난 7월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당초 정식 운영에 앞서 개국식이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생략하고 2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문을 열었다.

 조업국은 총사업비 약 30억원이 투입돼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일원에 지상 2층의 연면적 803㎡(243평) 규모로 준공됐다.

 내부에는 ▲통신실 ▲상황실 ▲어업인교육장 ▲VR(가상현실) 안전체험관 ▲민원 봉사실 등 해상안전관리 시설들을 두루 갖췄다.

 국내 전체 등록어선의 20%(13,850척)를 차지하는 경남지역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선사고 예방 및 신속구조를 위한 무선설비 시스템 운영 ▲조업어선 안전 조업지도 ▲어선사고의 신속한 구조 활동 ▲태풍 등 재해 예방?대응 ▲해상통합방위 지원사업 ▲어업인의 안전조업교육 등을 수행한다.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는 이번에 신설된 창원안전조업국을 포함해 총 20개의 안전조업국을 운영하며 전국 연근해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어선의 사고구조 및 안전위치 확인 등 해상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김명철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장은 “정부 지원으로 신설된 창원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남해안 어업인들이 더욱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어선안전 종합서비스 강화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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