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에 적극 활용…업무 표준화 및 실무 능력 향상 기대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업무편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의 표준화된 업무처리와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업무편람'을 발간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업무편람'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여객선 안전관리 제도 변화와 여객선 안전관리체계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주요 업무, 자격기준 및 교육 △여객선 점검 관련 법령 체계, 출항통제 및 출항정지 절차 △여객선 해양사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객선 안전관리업무 관련 주요 질의응답 자료를 수록해,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업무를 처음 맡거나 익숙지 않더라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으며, △기상예보구역, 기준 및 기상정보 △선박교통관제(VTS) 소개 △항행경보 확인 방법 등 업무처리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담았다.

 한편, 여객선의 안전관리책임자는 '해운법'에 따라 내항여객선사가 고용하는 해양안전분야 및 여객선 전문가로서, 매년 14시간씩 공단에서 법정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공단은 59개 내항여객선사 90여명의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에게 업무편람을 배부하고,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실시중인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법정교육에도 업무편람을 적극 활용해 비대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공단 김경석 이사장은 “여객선은 바닷길을 오가는 국민의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업무편람' 발간이 여객선 안전관리 증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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