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파워토크’ 인터뷰 출연
공적자금 조기상환, 해상풍력발전 관련 의견 밝혀

KNN 파워토크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2일 부산경남지역 방송인 KNN의 대담프로그램 ‘파워토크’를 통해 “수산 현안 해소를 위해서는 정책 입안과정에서 어업인 의견반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임 회장은 ▲국내수산업의 어려움 ▲해양 침적 쓰레기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적자금 조기상환 등 수협과 수산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임 회장은 “현재 국내 수산업은 수온상승, 불법조업, 침적 쓰레기 문제 등 여러 원인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고,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하여 수산물의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바닷속 지뢰밭과 같은 침적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며 “현장 사정에 밝은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해서는 “국내수산물 소비위축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ICA(국제협동조합연맹)수산위원회 의장국으로서 국제적 대응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서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어업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보급 특별법에 대해서는 “어업인이 참여하는 민간협의체 구성 등 어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임 회장은 “수협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 공적자금의 조기상환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서 정부와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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