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화정면 일대 고수온 피해 현장 방문…”지금이 골든타임”
고수온·적조 등 수산업 피해 긴급 대책 필요…정부지원 촉구
해수부 고수온 긴급 추가예산 적극검토…전남지역 8억원 지원

주철현 의원

 주철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 갑)이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남에서 발생하는 고수온 양식어류 폐사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다.

 주철현 의원은 지난 6일, 고수온 집단폐사가 발행한 여수시 화정면 일대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양식어가 고충을 청취했다.

 주 의원은 현장 활동 결과를 토대로 해수부에 전남 지역 해안에서 발생하는 고수온 피해 긴급 대책 수립을 촉구했고, 해수부도 고수온 대응 긴급예산을 적극 검토하여 전남지역에 8억원의 추가예산을 확정했다.

 해수부가 긴급투입 검토 중인 예산은 고수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소공급기,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 장비구입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올 여름 고수온 대응을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중에서 12억 5,000만원이 전남지역 10개 시군에 지원됐다.

 하지만 폭염과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가 피해를 예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여수 가막만은 최근 수온이 29도까지 오르고, 지난 주말동안만 우럭 137만마리와 전복 4,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고수온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철현 의원은 “출하가 가능할 정도로 큰 우럭이 폐사돼 가두리에 가득 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들에 대한 예산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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