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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최현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첫 여성부장
40년 직장 생활 뒤로 하고 7월부터 공로 연수
“오랫동안 몸담았던 조직, 직원들과 헤어지는 것 아쉽지만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담고 떠나려 합니다”
2021년 07월 22일 (목) 16:41:15 문영주 ss2911@chol.com
   
최현미 지사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첫 여성부장인 최현미(59) 서울지사장이 40년 공단 생활을 뒤로 하고 지난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공로연수는 퇴직을 앞두고 6개월간 사회 적응을 위해 회사에 적만 두고  연수를 하는 제도이다.

 최 지사장은 지난 82년 고등학교(인천여상)를 졸업하고 공단 전신인 한국어선협회에 입사했다. 그러니까 21살, 한참 꽃다운 나이 때다. 그는 인천에서 태어났고 어선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어선협회가 전혀 낯설지 않았다고 했다. 그 후 40년 그는 공단의 변천 과정을 온몸으로 지켜봤고 첫 여성 차장, 여성 부장이 되면서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2016년, 선박안전기술공단서 행정직 주요 보직인 경영지원실장과 감사실장을 거쳐 2019년 공단이 다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바뀌면서 인천지사장, 서울출장소장을 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4월 서울지사가 발족되면서 첫 서울지사장을 맡는 등 그가 가는 길은 공단의 역사가 됐다.

"공단 산악회 총무(회장)을 하면서 2년여에 걸쳐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마지막 날 추운 겨울 계곡에 미끄러져 빠졌던 일, 또한 연찬회 등을 통해서 직원들과 함께 운동하며 단합을 다지던 일 등이 사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는 “업무적으로는 경영지원실장을 하면서 공단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건립하기 위해 애썼던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울지사 발족 때 현판식을 했던 일 등이 생각난다”고 했다.

 그는 40년 공단 생활에 대해 특별히 아쉬운 것은 없다고 했다. “40년 동안 몸담았던 조직과 직원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담고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성 후배들이 제2의, 제3의 최현미가 돼 정년 때까지 공단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후배들의 성장을 기원했다.

"여의도는 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갓습니다. 40년 전 처음 한국어선협회에 입사할 때도 여의도였고 마지막 마무리도 여의도에서 합니다. 

 그는 이제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했다. “40여간 쉴틈없이 달려오다 보니 단편적인 것 외에 제대로 된 취미생활도 못했던 것 같다. 제일 먼저하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 전국 투어를 시작해서 되도록 많은 곳을 다녀보고, 기회가 된다면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고 했다.

 일에 빠져 결혼도 하지 못하고 한 직장에서 무려 40년을 보낸 최 지사장에게 공단은 지금 무엇으로 남아 있을까.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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