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남서부 공해·태평양 공해 일부 지역서 모라토리움 예정

 중국 정부는 오징어 자원 보호를 위해 공해 상의 주요 오징어 산란장인 일부 수역에서 3개월 간 일시적인 금어기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 오징어 어획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원양어선들은 서 아프리카, 남미 지역까지 진출해 조업을 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서양 남서부 공해 일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태평양 공해 일부 지역에서 모라토리움이 시행될 예정이다.

 금어기 대상이 되는 두 수역은 대왕오징어와 살오징어의 주요 산란장이다. 중국의 이러한 규제는 성장주기가 짧은 오징어 자원 보호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중국은 오징어 자원 관리를 위해 시범적으로 일부 수역에 조업 금지를 시행했는데 시범사업 이후 해당 수역의 오징어 어획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불법 어업활동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처:https://www.franc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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