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증명하면 5천원 할인쿠폰 지급…정부 지원 20%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
코로나19로 판로 막힌 어업인 지원위해 ‘울릉도 옛날 오징어’ 특별전도 개최

수산물로 몸보신

 수협중앙회가 다음달 7일까지 여름철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수협중앙회 직영 온라인 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다음달 7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보신(補身) 할인쿠폰’을 1천명에게 증정한다.

 본인의 백신접종 확인서를 스캔하거나 접종완료 메시지를 스크린샷으로 캡쳐해서 수협쇼핑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한편, 수협쇼핑은 같은 기간 대한민국 수산대전 ‘동행세일’도 진행해 전복, 민물장어, 낙지, 갈치, 굴비 등의 여름철 수산물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정부 지원으로 매주 1인 1매씩 발급되는 수산물 20% 할인 쿠폰(한도 1만원)까지 사용하면 제철 수산물을 최대 57%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동행세일’ 쿠폰과 ‘보신 할인쿠폰’은 중복 사용이 가능해 함께 사용하면 특대형 전복 1kg(7미~8미)을 29,600원, 고창 풍천장어 1kg을 22,32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 수협쇼핑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어업인을 지원코자 ‘울릉도 옛날오징어 특별전’도 진행한다.

 당일에 조업한 건오징어를 어판장에서 할복·건조처리해 신선한 상품으로 동해 오징어 중에서도 짜지 않고 씹으면 씹을수록 나는 고소함과 단맛이 특징이다.

 울릉도 건오징어 역시 정부 지원 20% 할인쿠폰과 수협 자체 할인으로 210g(3미)를 11,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협은 최근 중국어선의 무차별적인 남획과 기후 변화로 급감한 오징어 어획량과 코로나19로 끊긴 관광객 때문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 보양식으로 국민들이 백신 접종 후 쇠해진 기력을 보충하고 여름철 건강까지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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