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테리언·페스코 베지테리언 비중 높게 나타나

 최근 미국 굿푸드인스티튜트(GFI)는 미국 소비자들의 대체 수산식품 소비행태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18세~65세의 미국 소비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식물성 수산식품(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수산식품), 배양육(줄기세포 채취 및 배양을 통해 제조한 수산식품)을 포함한 대체 수산식품에 대한 선호도, 구매동기, 소비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해당 연구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들은 식물성 수산식품과 배양육 제품에 대한 유사한 수준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체 수산식품을 즐겨 먹는 소비자들은 플렉시테리언(채식을 하지만 가끔 육식도 겸하는 준채식주의자 유형)이나 페스코 베지테리언(채식을 하면서 유제품, 가금류 알, 어류는 먹는 유형)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대체 수산식품의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맛과 식감을 꼽았으며, 대체 수산식품의 환경, 건강, 기능적 요소들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완강한 채식주의자들이 아니더라도 대체 수산식품을 시도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 여겨지는 맛과 식감 부분이 실제 수산물과 유사한 수준으로 재현될 때 대체 수산식품 시장이 더욱 빠른 속도로 확장될 전망이다. <출처: https://vegconom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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