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교체 보복인사 얘기 나오기도
"바다 끼고 있어 그러는지"

O…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낙마로 어수선함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해양수산부가 최근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으로 전격 인사발령한 것을 두고 보복인사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는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사태’와 관련해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일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회유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항통합개발추진단에 대한 감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에 이 같은 자리 이동이 이뤄졌기 때문인 듯 .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부산항만공사 사장 선출과 관련해서도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해양수산부 인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해양수산부 대외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모양새.

 이에 대해 한 해양수산계 중진은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다”며 뼈 있는 얘기를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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