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선저폐수(빌지)를 버리지 마세요!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6월 한 달간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유관기관(해양환경공단?수협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저폐수(빌지)는 선박의 기관실이나 선저에 고인 물로 기름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름여과장치(유수분리기)를 통하여 기름을 제거한 후 배출하거나 육상으로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어선에서는 선저폐수를 바다에 무단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있어, 완도해경은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 현수막 등 홍보물을 부착하고 파출소와 완도여객선터미널 전광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완도어선안전조업국에서는 어선이 선저폐수를 바다로 배출하지 않고 육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상 무선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해양환경공단은 소형어선 대상 선저폐수를 무상 수거할 계획이다.

 완도해경 정경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깨끗한 바다를 위해 어민 스스로가 바다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저폐수를 해양에 불법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