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조합 상임이사와 정보공유...채권 매각·상각 등 지원

화상 간담회

 수협 상호금융부가  지난 5월 25일 비대면 화상간담회를 열어 연체채권 과다보유 조합을 대상으로 채권관리 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채권 매각·상각 등을 통한 연체감축 독려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와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 위험이 높아지고 경기 침체로 인해 부실채권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중앙회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간담회는 15개 조합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연체감축 프로모션 및 채권 매각·상각 특별 캠페인 실시 △채권매각 현장설명회 및 연체감축을 위한 채권관리 주요 제도개선 사항(‘21.4.5 시행)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상호금융부는 부동산 규제 등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편중 여신 지양과 신규 대출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한 부실의 사전예방과 채권매각 등 연체채권 회수를 위한 전략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경영 악화에 대비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조합에 당부했다.

 이에 회원조합 상임이사들은 연체감축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조합별 연체율 감축 목표 달성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건전성지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취약차주의 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여신자산의 일부 부실화가 우려되지만 회원조합과 중앙회간 적극 소통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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