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어업활동 증가에 따른 어선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

어선위치발신장치 오작동 줄이기교육 및 어선화재 예방

및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봄철 어업활동 증가 등으로 인한 어선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광양시 광영동 도촌포구에서 여수해경 광양파출소, 광양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가 합동으로 2톤이상 어선 및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10톤 미만 화재 취약 노후어선에 대해 기관·전기설비 및 어구설비(양망기, 로프) 등 안전수칙 준수여부, 구명조끼 및 구명부환, 소화기 비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여수해경 광양파출소에서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SS) 오작동줄이기 운동 및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선박용 배터리 스파크 방지용 캡을 배부 홍보·교육해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에서 점검을 받은 2톤급 어선 A호 선장 김씨는 “해양경찰에서 견본으로 제작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직접 사용해보니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 유익한 교육 이었다“며 ”화재예방을 위한 배터리 스파크 방지용 캡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어민들이 쉽게 화재예방을 할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광양파출소장은 “봄철 안전사고 대부분이 선박 관계자 안전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안전에 유의해서 조업해 달라”며 “위급 상황발생시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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