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 대비, 다중이용선박 등 모든 선박 대상 실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봄 행락철 해양활동 증가 및 음주운항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다중이용선박, 어선, 레저기구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4월 30일까지 홍보·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5월 1일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주요 선박 밀집 해역, 다중 이용선박이 주로 이용하는 항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파출소·경비함정·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해·육상간 연계해 단속을 실시하는데,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의심선박을 선별, 의심선박에 대해서는 함정 및 파출소가 출동해 단속을 실시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음주운항 처벌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행락철 분위기 편승으로 음주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정기적인 특별단속을 통해 전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해 안전한 해양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은 최근 3년간 38건(19년 18건, 20년 14건, 21년 4월 현재 6건)의 음주운항 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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