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 탈출 장치' 미사용 어획 활동 새우잡이 어선 적발

 미국 국무부는 멸종위기종 보호법을 들어 멕시코산 새우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새우는 바다거북 보호 요건을 준수해서 어획돼야 한다. 이 규정은 올해 4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미국 조사관들은 멕시코 서해안과 코르테즈 해(the Sea of Cortez)에서 ‘거북 탈출 장치(Turtle Excluder Devices, 이하 TED)’를 사용하지 않고 어획 활동을 하는 새우잡이 어선들을 적발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움베르토 베케라 멕시코 국가수산업회의 회장은 멕시코 어업계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멕시코 어업계가 TED를 1990년대 도입했으며, 지속가능한 새우 어획의 기준이 되고 있었음을 강조했다.

 미국 조사관들이 적발한 새우잡이 어선에 대해서는 선원 훈련, 검문, 해상 감시, 불법조업 제재 등의 조치들이 2020년 COVID-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으로 보았다. <출처:https://www.undercurren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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