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특성을 잘알고 있는 지역주민 16명 대상 심사

연안안전지킴이 절대악력 체력검정 실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을 모집해 안전시설물 점검과 구조 지원업무 등을 수행하는 연안안전지킴이 선발 체력·면접시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월 13일 여수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연안안전지킴이 선발 체력·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연안안전지킴이 모집공고를 통해 서류심사 합격자 총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이들은 개인별 문진 및 혈압측정부터 시작하여 ▲양손의 절대악력 ▲30초 동안 앉았다 일어서기 개수 ▲의자에 앉아 3m 표적 돌아오기 순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하고 합격자에 한해 개별 면접을 하게 된다.

 개별 면접에는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에 대한 이해도, 지킴이 활동 적합성·성실성, 지킴이 활동에 대한 열의도로 평가하며 평가 점수를 모두 합산하여 평균점수로 합격자로 선발한다.

 여수해경서 연안안전지킴이 최종합격자 선발인원 총 12명(예비인원 2명 포함)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해안지역의 위험요인을 잘 아는 주민들을 연안순찰요원으로 임명해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기 구호조치 등 구조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활동비로 월 50만원 가량이 지급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연안안전지킴이 운영으로 민·관 협업 사고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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