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이유있다 해도 인사 오래끌면 조직 안정성 없어
8월 또 인사 예고

O…해양수산부 국장 인사가 무려 4개월여만에 모두 끝난 것으로 보이기도.

 해양수산부 인사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장장 4개월여간 계속돼 당사자들은 물론 보는 사람들도 피로감을 갖게 하기도.

 국방대학원, 외교안보연구원 등 외부에 파견하는 인사에서부터 퇴임 후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실·국장, 부처 교류 인사까지 계속 이어져 무슨 인사를 이런 식으로 하느냐는 얘기가 부내에서도 나오기도.

 물론 인사가 해양수산부 단독으로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현역이 은퇴해 산하기관으로 가는 정도는 미리 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을 주기도.

 한 해양수산부 OB는 “인사를 끌면 당사자도 일이 손에 안 잡히지만 전체 조직의 안정성이 훼손된다”며 “안 되면 모아서 하더라도 찔끔찔끔 인사는 지양돼야 한다”고 해양수산부 인사가 문제가 있음을 지적.

 한편 해양수산부 인사는 잠시 휴면 상태에 들어가겠지만 8월에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비어 이 자리와 연관돼 다시 인사 열풍이 불 수도. 이 자리는 현재 구도상으로는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이 갈 가능성이 많은데 그럴 경우 수산과학원장 자리를 놓고 수산에 뿌리를 둔 국장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것으로 예상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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