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조합법인 동해안푸드, 명태 가시 없는 제품 개발
공영홈쇼핑에서 50g 단위 9만5000여 개 판매 실적도

송재식 대표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해양심층수특화산업단지 내 영어조합법인 동해안푸드를 경영하는 송재식 대표는 명태건조 가공생산을 하다가 2019년 5월 황태채 대신 명태 가시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럽게 드실 수 있는 ‘순살깍뚝명태’를 개발했다.

 지난해 고성군의 지원으로 ‘순살깍뚝명태’를 공영홈쇼핑에서 50g 단위 9만 5,000여 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 'KBS 6시 내고향'에도 소개되고 미국 LA에도 수출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5월엔 ‘강원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인정패도 받았다. 2019년도엔 ‘순살깍뚝명태’ 신제품 개발과 관련해 강원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융합사업본부의 초청으로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단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심층수특화산업단지 내에서는 드물게 강원도가 운영하는 ‘일자리안심공제’에 근로자를 가입시켜 운영자 15만원, 근로자 15만원, 도비 20만원 지원으로 5년후 근로자가 3,000만원의 목돈을 지원받게 하고 있다.

 평소 수산식품 박람회 등에 참석해 순살명태국, 순살라면, 순살미역국, 순살라면, 순살튀김 등으로 시식회를 하는 등 우수 급식처 홍보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 대표는 “코로나19로 회사 운영이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단체급식처 확보 등 발로 뛰면서 매출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관계기관에서 어려운 시기에 원활하게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정부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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