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양식업 부분 탄소 배출량 20억 킬로그램 감축

 글로벌 사료 기업 카길(Cargil)은 양식업의 탄소 발자국 감축을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 “SeaFuther Sustainability”를 시작한다.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2030년까지 양식업 부분의 탄소 배출량을 20억 킬로그램 감축하는 것이다.

 카길의 대표 Pilar Cruz는 “수산물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카길은 증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자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 확보, 어류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양식 연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연어 양식으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 중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중대하다.

 카길은 생산자와 협력하여 버려지는 수산 부산물을 활용할 방법을 고안하고, 지속가능한 사료를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재료를 연구한다고 했다. 또 카길의 전문적인 양식용 사료와 관련한 경험을 공유하여 생산자가 지속가능하면서도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고안하도록 협력하고 동물 복지 사료를 제공하여 양식 어류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연어 양식에 초점을 두고 시작하지만 향후 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양식 어종에도 동일한 목표를 적용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수산업의 탄소발자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의 행보와 전략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thefishsi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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