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노고에 감사

O…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2월 26일 3년 2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

 이 이사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연설문 ‘경기장 안에 있는 사람’을 얘기하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비평가, 감독, 관중도 아닌 먼지와 땀과 피로 범벅된 채 실제로 경기장 안에서 뛰고 있는 자의 몫이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시.

 그는 ”묵묵히 신공단을 출범시키고 신사업 추진에 매진하며, 국민 모두를 위한 해양안전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직원 여러분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거듭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저는 영원한 해양인이며 바다와 공단과 함께 갈 것“이라는 말로 이임사를 마치기도.

 이날 이임식은 외부에 거의 알리지 않고 대부분 내부 직원들만 참석한 채 거행됐는데 이 이사장은 ”자리를 옮기는 것이 전체를 본다면 극히 개인적인 일일수 있다는 생각에 조용히 마음만 나누며 퇴임했다“고 떠나는 마음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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