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어항, 내수면 등 148개 사업에 1,446억원 투자
"사업 잘 정비해 어촌 새로운 안식처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엄명삼 환동해본부 본부장

 ‘생명의 바다, 풍요로운 미래, 선도하는 해양강원’은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엄명삼)의 ‘2021년 해양수산시책의 기본방향’이다.
 
 환동해본부는 ’행복한 삶의 중심 연안·어촌‘, ’해양관광 허브 강원 육성‘, ’인간중심 해양 수산정책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생명력 넘치는 미래 수산업법 육성, 꿈과 미래의 희망이 넘치는 복지어촌 건설, 국민 힐링 공간 및 해양관광의 중심 환동해 조성을 올해 중심 과제로 추진한다.

 예산은 국비, 도비, 시, 군비 등으로 마련하고 자원조성·양식, 수산가공·유통, 어촌 민생·복지, 해양관광·레저, 항만·어촌 어항, 내수면 등 148개 사업에 1,446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2월 22일엔 강원도가 신산업으로 추진하는 ’400억원 규모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트 공모사업(대서양연어)‘ 해수부의 현장 실사가 있었다. 공모엔 전라남도 조기, 제주도 넙치가 출품돼 치열한 공모전이 예상됐지만 결국 강원도가 선정됐다. 엄 본부장은 "동해신항‘ 민자 부분을 국가재정으로 전환하고 그동안 꾸준하게 추진하던 ’연안방제센터‘ 설립에 따른 실시설계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요즈음 부각되고 있는 마을어장에서의 ’해루질‘로 인한 어민들 피해에 대해서도 단속을 하는 한편 이에 대한 단속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수부에 꾸준히 수산업법 등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 돼 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젊은 세대의 귀어, 귀촌을 활성화 하는 귀어학교도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다.

엄본부장은 속초시 관내 붉은대게 가공공장의 홍게살도 ’백종원 만남의 광장 홈쇼핑‘을 활용해 재고분 320톤을 판매했고 대포수협 황골뱅이살(500g) 재고분 8,000여 개도 판매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올해 사업과 관련해 “어로정비사업, 어촌정비사업, 어촌관광정비사업 등을 잘 정비해 어촌이 새로운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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