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전원 합격...각종 해난사고 대응
해양경찰관 140여 명 드론 전문가로 양성, 각종 해상 사고 현장에 투입 방침

드론 운용전 기기 점검중인 해양경찰관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지난달 26일 교육원 내 소운동장에서 응시생 8명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시험 감독관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초경량비행장치) 국가자격 첫 실기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실기시험은 해양경찰교육원이 지난해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교육 훈련시설로 인정받고, 지난달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실시된 첫 시험으로 의미가 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앞으로 자격 취득 전문 과정을 매년 10여 차례 개설해 약 3주간 교육기간을 거쳐 해양경찰관 140여 명을 드론 전문가로 양성, 각종 해상 사고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그간 외부 교육기관에 위탁해왔던 드론 조종 인력 양성교육을 자체 교육으로 전환해 연간 3억 6,000만원의 자격 취득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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