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항 주변해역 등 5개소 642톤 수거부터 시작

폐기물 정화사업 사진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3월부터 목포시 목포남항  주변해역 등 5개소에서 2021년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을 중심으로 바다 속 침적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선박 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3,191톤의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목포남항 주변해역 등 5개소(목포남항, 대흑산도항, 삼천포항, 성산포항, 구룡포항)를 대상으로 해양 침적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총 면적 1,489ha 대상 약 642톤의 해양 침적폐기물을 확인했다.

 공단은 올해 목포남항 등 5개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무역항 4개소, 연안항 3개소, 특별관리해역 1개소, 환경보전해역 1개소 등 총 10개소에서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실시하고 해역관리청 사업 희망지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사업지를 발굴해 수거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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