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노조 새로운 도약 위한 결의 다져
원양어선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위해 총력! 역동적인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이하 원양노조)은 2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원양선원회관(서구 원양로191) 4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박진동(62) 사무처장을 제16대 노조 집행부의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해 11월 염경두 제15대 노조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었던 위원장 선거에는 박 사무처장이 단독출마했으며 상선원과 어선원 간의 제도적 차별 조항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박 처장의 정견발표 후 투표가 진행, 19명의 참석 대의원 중 16표를 얻어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박 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 원양노조를 이끌게 된다.
박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오직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집행부가 한단계 더 도약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겸손하고 역동적으로 조합을 이끌어 나갈 것은 물론, 현장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원양노조는 이날 원양어선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고 임금구조 개선 요구 등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며 새로운 집행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편,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로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모든 의전행사 없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발열체크와 출입명부 작성,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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