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류양식수협, 비대면 마케팅 통해 시드니에 항공편으로
올해 물량 30톤 100만불 상당 수출키로 바이어와 협의 진행

 

 제주산 활광어를 가공해 만든 횟감용 광어냉동필렛을 제주어류양식수협이 비대면 마케팅 통해 시드니에 항공편으로 수출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호주의 전자상거래 유통 전문 회사가 인천 ↔ 시드니간 매월 2회 직항편으로 운항되는 항공편을 통해 올 1월부터 200kg을 수입하고 있고, 현지 식당과 소비자들 반응이 아주 좋아 도착 되기도 전에 예약판매로 전량 매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3월부터는 500kg이상 수출할 예정인데 상반기 중에 현지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인 SNS홍보와 소비지 오프라인 판촉활동을 펼쳐 시장을 확대해, 올해 내로 물량 30톤, 금액으로 100만불 상당을 수출하기로 바이어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제주광어 냉동필렛은 활광어를 가공한 후 특수 초저온 냉동을 해서 만든 제품으로 냉동 보관하다가 언제든지 회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다. 특히 수출용 상품은 양식 부가가치가 높은 대형광어 위주로 가공되기 때문에 앞으로 수출이 확대되면 양식어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선어회와 초저온 냉동회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나 육지부에 생선회 초저온 냉동 및 냉장 가공시설이 거의 없어 앞으로 수출 및 내수 공급물량을 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가공 시설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어류양식수협 김광익 상임이사는 "앞으로는 내수와 수출을 위해 냉장필렛과 냉동필렛이 필요한 시기“라며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선 인천에 냉동 및 냉장 필렛을 가공 생산할 수 있는 초저온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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