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어업인 지원 위한 200만원 전달... 개인 누적 기부액 7백만원 달해

수협재단 기부금 전달식

 지난 3일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을 통해 어촌에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김석원 前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현 원석수산 대표이사)가 어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해 온 것이다.

 김 前조합장은 이번 기부로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총 700만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해왔으며,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재임 기간 동안에는 조합에서 총 1,4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울산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기탁, 어르신 식사대접 등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어업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前조합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수산물 소비침체 등이 겹쳐 어업인들이 유독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임준택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소외 어업인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연중 기부금 모집 중으로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은 수협재단 사무국(02-2240-041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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