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현 계획대로라면 모두 36기... 후선엔 38기 블루칩으로
35기는 이제 퇴조..."해수부 새로운 조직 문화 형성될 떼"

O…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개각 발표에서 빠지면서 해양수산부 실·국장급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듯.

 해양수산부는 엄기두 실장을 제외한 본부 1급 2자리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밟고 있어 빠르면 이번주 중 실·국장급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현재 1급 승진 후보로 올라간 김준석 해운물류국장과 송상근 해양정책관은 모두 행시 36기여서 이들이 승진할 경우 1급은 모두 36기로 채워질 듯.
 이는 1급 행시기수가 들쭉날쭉해 기수가 파괴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던 것을 바로 잡는 의미도 있어 보이기도. 그러니까 앞으로는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할 수 있을 듯.

 게다가 이번에 항만국장으로 유력해 보이는 이철조 국장도 행시로 치면 36기여서 36기 전성시대가 활짝 열린 것처럼 보이기도. 이에 앞선 35기는 현재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정복철 전북지방 환경청장 2사람이 있는데 이 중 한명은 3월 임기가 끝나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자리 얘기가 나오고 있어 퇴조 현상이 뚜렷. 이럴 경우 35기인 박준영 차관 밑에 36기 1급이 포진해 있어 모양새는 나빠 보이지 않기도. 또 후선에는 전재우, 황종우 국장 등 38기 블루칩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당분간 이런 골격을 유지하며 나갈 것으로 보이기도.

 해양수산부 전 고위간부는 “해양수산부가 이제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 때가 된 것 같다”며 “이들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풍토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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